쯔쯔가무시 병 초기증상 치료 혈액검사 물린자국 +사진

1. 쯔쯔가무시병이란?

털진드기 유충 →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 사람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면 미생물이 혈액과 림프를 통해 전신에 퍼지며 발생하는데 발열과 두통 그리고 피부의 반점과 가피가 특징적인 질환이다. 누구나 감염될 수 있으며 가을철에 산이나 들에 나가 일을 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하면 비교적 쉽게 회복될 수 있는 질환이다.

2. 쯔쯔가무시 발생 현황

감염자의 대부분이 9~12월 발생하는데 특히 11월에 감염률이 높다. 벌초나 밤 따기 등의 이유로 산에 갔다가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성별 구성비로 보면 여성 61%, 남성 39%이며 이는 여성 인구가 많은 농촌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 환자의 대부분은 50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3. 쯔쯔가무시병 초기증상 및 단계

① 잠복기

일반적으로 1~3주 잠복, 후에 갑자기 오한, 발열, 두통이 시작되고 이어서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 및 인후염이 동반되며 발진과 가피가 나타난다.

② 발진

홍반성 구진성 발진이 몸통에서 시작하여 상하지로 퍼진다. 3~5mm 크기로 비교적 명확하며 서로 합쳐지는 경향은 없다. 손바닥 발바닥을 제외한 상, 하지와 체간에 주로 발생하고 1~2주 사이에 소실된다.

③ 가피

쯔쯔가무시병 진단에 가장 중요한 임상 소견이다. 5~20mm 가량의 검은색 가피, 주변에 홍반이 발생하는데 배꼽, 머릿속 등 찾기 어려운 곳에 숨어있을 수도 있으므로 철저한 신체검사가 필요하다. 

4. 쯔쯔가무시병 진단 방법

① 혈청화적 진단법

발병 1, 2주 이후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 검출해 확인

② 유전자 검사

환자의 혈액, 가피, 림프 조직에서 핵산증폭검사 시행

 

5. 쯔쯔가무시병 예방 및 치료

① 쯔쯔가무시병 예방 수칙

-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기

- 피부에 진드기 기피제 바르기

- 긴소매 옷과 바지 착용

- 야외 활동 후 옷 세탁 및 샤워

- 위험 지역에 노출되는 경우 주 1회 독시사이클린 200mg 투여(예방적 화학요법)

 

② 쯔쯔가무시병 치료

재발 방지를 위해 7일간 치료가 권장된다. 우선 항생제 투여시 보통 48시간 이내에 열이 떨어지며 독시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 등의 약제가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사용된다. 임산부의 경우 약물 치료에 있어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