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부전증은 만성적으로 경미한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기분 장애이다. 주요 우울증보다 증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 기분부전증 특징
· 만성적인 우울감: 하루 중 대부분, 그리고 거의 매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됩니다.
· 긴 지속 기간: 최소 2년 이상 우울 증상이 지속됩니다.
· 경미한 증상: 주요 우울증만큼 증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우울 관련 증상이 나타납니다.
· 일상생활의 어려움: 만성적인 우울감으로 인해 학업, 직장, 대인관계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2. 기분부전증 테스트 및 자가진단
아래 요인 중 2개 이상 포함되면 기분부전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 2년 이상 우울하지 않은 날보다 우울한 날이 많다
⊙ 한번 우울하면 하루 종일 우울감이 지속된다
⊙ 식욕부진이나 과식
⊙ 불면증 또는 수면과다
⊙ 기력감퇴와 만성피로
⊙ 절망감
3. 기분부전증 극복 및 치료 방법
기분부전장애환자들은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는 비교적 쉽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상을 보이면 항우울제, 불안증상을 보일 경우 항불안제를 사용한다.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면담은 지지적 정신치료 위주로 진행된다. 한 전문의는 “환자의 낮은 자존감을 회복시켜주기 위해 긍정적 사고를 권장하고 조건 없는 사랑을 인식시켜주는 것이 좋다”며 “하지만 불안해소용 관심은 환자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기분부전장애는 재발이 쉬운 질병인 만큼 유지치료가 필수적이며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조절 등 규칙적인 생활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4. 기분부전증 VS 우울증 차이점
기분부전증과 우울증은 모두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기분 장애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특징 | 기분부전증 | 우울증 |
증상의 심각도 | 경미함 | 심각함 |
지속 기간 | 2년 이상 | 2주 이상 |
주요 증상 | 만성적인 우울감, 피로감, 낮은 자존감 등 | 슬픔, 절망감, 무기력감, 흥미 상실 등 |
치료 | 약물 치료, 정신 치료 | 약물 치료, 정신 치료 |
두 질환 모두 우울감이 주요 증상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기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