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공석 기념 특별 우표 세데 바칸테 발행 sede vacante

교황청, 교황 공석 기념 특별 우표 '세데 바칸테' 발행

바티칸 시국 – 교황청이 교황의 서거 또는 사임으로 교황좌가 공석인 기간을 상징하는 특별 기념 우표, '세데 바칸테(sede vacante)'를 발행했습니다. 이는 교황청의 오랜 전통에 따른 것입니다.

우표 디자인과 의미:

이번 '세데 바칸테' 우표는 이전 교황 초상 또는 문장 우표와 달리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 성 베드로 대성당의 열쇠: 교황의 권위를 상징하는 성 베드로의 열쇠 문양이 중앙에 위치하여 교황 부재에도 교회의 권위와 연속성을 나타냅니다.
· 우산 (움브라쿨룸 또는 움브렐리노): 열쇠 위에 그려진 우산 문양은 교황 공석 기간 동안 교황청의 임시적 권위를 상징합니다.
· 'sede vacante' 문구: 우표 하단에 라틴어로 명확하게 새겨져 발행 시기가 교황 공석 기간임을 알려줍니다.
· 발행 연도: 우표에는 발행 연도인 2025년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발행 목적과 사용:

교황청은 새 교황 선출 시까지 교황청 공식 업무 관련 우편물에 이 '세데 바칸테' 우표를 사용합니다. 이는 교황 공석 기간의 공식 기록이자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역사적 중요성:

'세데 바칸테' 우표 발행은 교황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보여주는 중요한 관례입니다. 교황 부재라는 특별한 상황을 공식적으로 기록하며, 새 교황 선출을 기다리는 동안 교황청의 연속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과거 교황 서거 시에도 발행되었던 이 우표는 교황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번에 발행된 새 '세데 바칸테' 우표는 바티칸 시국 우체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전 세계 우표 수집가와 가톨릭 신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기념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황청은 새 교황 선출 절차가 완료되면 새 교황의 초상이 담긴 우표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 새 우표는 4월 28일 월요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우체국 키오스크에서 우편용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